코 후비기 (Nose Picking)

코 후비기

[번역: 일수거인 100101]

우리는 모두 누군가 코를 후비는 장면을목격해본 적이 있다. 그 짓을 몰래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거리낌없이 공개적으로 후비기도 한다.

아마 당신조차도 그런 장면을 들켜본 적이 있을 것이다. 콧구멍 쑤시기는 정나미떨어지는 버릇 중 하나로, 사교상용인할 수 없는 행위임은 분명하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정상일까? 이건 지적수준이 높은 우리의 연구기관들이 다룰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추측할법 한데, 다시금 추측해 보시라. 미국의 연구기관이 그걸 다룬 바 있으니.

물론, 과학자들은 일상적 사물에 복잡한 과학적 명칭을 부여해야한다. '코후비기'는 우리 같은 속된 사람들의 용어다. 진짜로는 '습관성비강굴착증(習慣性鼻腔掘搾症)'이라고 불러야한다. 그러니까, 이담에 콧구멍을 쑤시고 있는 사람을 보거든 습관성 비강 굴착증 환자라고 부르도록 하시라.

그 연구원들은 "습관성비강굴착증 설문조사서"를 마련하고 위스컨신 주 데인 카운티의 주민 1000 명을 무작위로 골라 우편물을 보냈다. 각 설문서에는, "위스컨신대학교는 과학적으로 '습관성비강굴착증'이라고 알려진, 흔하지만 대역성의, 습관에 관한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 일반적인 명칭은 코후비기입니다"라는 표지서신이 붙어 있었다. 한 술 더 떠서, 그 서신은 실제로 코후비기란 무엇인지를, "코 안에서 건조된 분비물을 제거할 목적으로 손가락(또는 다른 물건)을 콧구멍에 삽입하는 일"이라고 정의하였는데, 독자는 그 뜻을 이미 아시고 계셨으리라 확신하는 바이다. 우편으로 이런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걸 상상해 볼 수나 있는가? 겉봉에 대학교 인장이 찍혀 있음에도, 수취인으로서는 이게 장난이나 아닐까 의심이 가게 마련일 것이다.

그럼 이제 결과를 알아보도록 하자(그게 신뢰할만 하다고 가정하고): 발송된 조사서 1000 개 중, 254 개만 작성완료 되어 연구원들에게 돌아왔다.

* 8.7%는 코를 후벼본 적이 결코 없노라고 주장하였다. (바꾸어 말하면, 그들은 거짓말장이거나 어릴적에 그랬던사실을 기억 못 하는 사람들이다.)

* 91%는 과거에 코를 후벼본 경험이 있으며 지금도 그 습관을 활발히 행하고 있다고 답변하였다. 그러나 응답자의 겨우 49.2%만이 코후비기가 실제로 성인들간에 보편화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9.2%는 "평균보다 더 많이" 코를 후빈다고 스스로를 평가하였다.

* 25.6%는 실제로 매일 코를 후비며, 22.3%는 하루에 2~5 회 후비고, 세 사람은 매 시간 적어도 한 번씩은 후빈다고 하였다.

* 55.5%는 하루에 1~5 분을, 23.5%는 5~15 분을, 그리고 0.8%(두 사람)은 15~30 분을 콧구멍 청소에 소비하였다. 이 '행사'에 매일 2 시강 이상을 할애한다는 사람도 딱 하나 있었다(필자는 의사가 아니지만 이 사람이 명백히 습관성비강굴착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18%는 코피가 난다고 보고하였고, 0.8%는 코를 후비다가 콧속 점막파열을 일으켰다고 하였다.

* 65.1%는 집게손가락을 사용하고, 20.2%는 새끼손가락을, 그리고 16.4%는 엄지손가락을 선택도구로 사용한다고 하였다(엄지가 맞을 정도로 거대한 콧구멍의 소유자들임이 분명).

* 대부분(90.3%)은 파낸 물질을 티슈나 손수건으로 닦아 없애는데, 28.6%는 방바닥에 버리고, 그리고 7.6%는 가구에 붙여둔다고 하였다.

* 응답자의 8%는 실제로 최후 생산물을 먹었다. 귀하가 이런 시도를미묘한 일로 생각하고 있을 경우에 대비하여 밝혀 두자면, 이 조사연구에서는 그 취득물이 꽤 맛있다고 (짭짤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니까, 이 개척적인 조사연구로부터 우리가 배운 것은 무엇인가? 원래, 코딱지는 맛이 좋음이 분명하다, 내가 그걸 알아보기 위한 미각시험을 하는 일은 결코 없으리란 것을귀하에게 보장할 수 있지만 말이다.근데 우리는 어째서 아직도 암 치료제가 없는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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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e Picking

We've all caught someone at sometime picking their nose. Some try to do it in secret. Others do it openly without embarrassment.

Maybe even you have been caught in the act. Nose-picking is one disgusting habit and is certainly not socially acceptable. So, are these people normal? One would guess that this is not the type of thing researched at our institutions of higher learning. Guess again. The Americans did.

Of course, scientists must give everyday things complicated scientific names. Nose picking is a term for us common folk. Nose-picking should really be referred to as rhinotillexomania (rhino=nose, tillexis=habit of picking at something, mania=obsession with something). So, the next time that you see a person picking their nose, tell them that they are a rhinotillexomaniac.

The researchers prepared their "Rhinotillexomania Questionnaire" and randomly mailed it to 1000 residents in Dane County, Wisconsin. Each survey included a cover letter that stated, "The University of Wisconsin is conducting a survey of a common but understudied habit scientifically known as 'rhinotillexomania'. Its common name is nose-picking." Even better, the letter actually defined what nose-picking is: "Insertion of a finger (or other object) into the nose with the intention of removing dried nasal secretions." I'll bet that you already knew that. Can you imagine getting this survey in the mail? Even with the University's seal on the stationary, one would have to wonder whether this was a joke or not.

Now for the results (assuming that they are reliable): Of the 1000 surveys mailed out, only 254 were completed and returned to the researchers.

*8.7% claim that they have never picked their nose. (In other words, they are liars or they can't remember doing it as a kid.)

*91% stated that they had picked their nose in the past and were still actively practicing this habit. Yet, only 49.2% of the respondents actually thought that nose-picking was common in adults.

*9.2% rate their pickin' as "more than average."

*25.6% actually pick their noses daily, 22.3% do it 2 to 5 times each day, and three people admitted to doing it at least hourly.

*55.5% spent 1-5 minutes, 23.5% spent 5-15 minutes, and 0.8% (2 people) spent 15-30 minutes each day cleaning their nostrils. One lone soul claims to devote over 2 hours each day to this ritual (I'm not a doctor and I can tell you that this guy definitely has rhinotillexomania).

*18% reported nosebleeds, while 0.8% claimed perforation of the nasal septum from their nose-picking.

*65.1% use their index finger, 20.2% use their pinky, and 16.4% use their thumb (must have BIG nostrils to fit a thumb in) as their instrument of choice.

*Most people (90.3%) disposed of the goop in a tissue or a handkerchief, while 28.6% used the floor, and 7.6% stuck it to the furniture.

*8% of the respondents actually ate the end product. In case you are thinking of trying this delicacy, the study claims that the pickings are quite tasty (salty).

So, what have we learned from this groundbreaking study? Basically, boogers apparently taste good, although I can guarantee to you that I will never do the taste testing to find out. And we are wondering why there is no cure for Cancer 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