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유머는제발 좀 그만

[번역 : 일수거인 051001]

어느날 밤 한 금발 수녀가 자기 방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는데 그 앞에 하느님이 나타나셨다.
"내 딸아, 너는 나를 매우 기쁘게 해 주었지. 네 가슴은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하여 항상 남들이 잘 되도록 행동하고 기도하였어. 내가 너한테 온 것은 고마움의 표시와 칭찬도 해 주고, 아울러 네 소원을 들어 주기 위해서란다," 하느님 말씀.

"사랑하옵는 하늘의 아버지시여, 소녀는 더 할 수 없이 행복하나이다. 저는 예수님의 신부로서 제가 하고픈 일을 하고 있나이다. 교회가 도와주시니까 물질적으론 아무 부족함이 없고, 모든 것이 만족스럽나이다," 수녀가 말했다.

"그래도 뭔가 내게 바라는 게 있을 텐데," 하느님 말씀.

"예, 한 가지 있나이다," 수녀의 말.

"그걸 말해 보거라," 하느님 말씀.

"금발조크들 말씀인데요, 사람들은 어디서나 금발의 품위를 깎아내려요, 꼭 저 뿐만이 아니고요. 금발에 관한 조크들을 이제 좀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그거야 들어주마," 하느님 말씀. "금발조크는 온 세상 인간들의 마음으로부터 사라질 것이니라.그런데 그것 말고, 내가 너에게만 특별히 해 줄 수 있는 일이 분명 있을 텐데."

"하나 더 있긴 있나이다.하지만 그건 정말하찮은 일이라, 하느님께서 시간을 낭비하실 가치가 없을 텐데요." 수녀의 말.

"어서 말해 보거라," 하느님 말씀.

"저어, M&M 말씀인데요," 수녀의 말. "껍질 벗기기가 너무 힘들어요."

[대개 아시겠지만, "M&M"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컬릿 사탕의 상표이름인데요, 이 수녀님은 사탕으로 되어 있는 딱딱한 껍질(코팅)을 벗겨내고 그 속의 초컬릿만 잡수시나 보군요 = 역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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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 of all blonde jokes


One night a blond nun was praying in her room when God appeared before her.
"My daughter, you have pleased me greatly. Your heart is full of love for your fellow creatures and your actions and prayers are always for the benefit of others. I have come to you, not only to thank and commend you, but to grant you anything you wish," said God.

"Dear Heavenly Father, I am perfectly happy. I am a bride of Christ. I am doing what I love. I lack for nothing material since the Church supports me. I am content in all ways," said the nun.

"There must be something you would have of me," said God.

"Well, there is one thing," she said.

"Just name it," said God.

"It's those blonde jokes. They are so demeaning to blondes everywhere, not just to me. I would like for blond jokes to stop."

"Consider it done," said God. "Blonde jokes shall be stricken from the minds of humans everywhere. But surely there is something that I could do just for you."

"There is one other thing. But it's really small, and not even worth your time," said the nun.

"Name it, please," said God.

"Well, it's the M&M's," said the nun. "They're so hard to peel."

Posted by 일수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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