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학교
[번역 : 일수거인 050904]
어떤 열 살짜리 유태인 소년이 수학을 너무 못 했다. 그의 부모는 가정교사로부터 최면술까지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결국, 한 친척의 주장에 따라 아들을어떤 사립 가톨릭 학교에 보내기로 하였다. 입학 첫 날부터 아이가 방과후 엄숙하고 집중되고 매우 결의에 찬 표정으로 집에 들어서는 걸 보고 부모는 놀랐다. 그는 부모를 스쳐 지나 곧장 자기 방에 들어가 조용히 문을 닫는 것이었다.
거의 두 시간이나 그는 자기 방에서 책상과 근처 방바닥에 온통 수학책들을 늘어놓고 열심히 공부하였다. 식사 때만 겨우 나와서 재빨리 그릇을 비우고는 곧바로 자기 방에 돌아가 문을 닫고 잘 시간까지 죽어라공부하였다.
이런 생활방식이 첫 학기 중간성적이 나오는 시기까지 계속되었다. 소년은 성적표를 열어보지도 않은 채 집에 가져와서 식탁 위에 놓고는 곧 자기 방으로 가버렸다. 엄마가 조심스레 그걸 개봉해보니 놀랍게도 수학 과목에빨강 글씨로 큼직하게 'A'라고찍혀 있었다.
그녀와 남편은 너무 기뻐서 아들 방에달려들어가 그의 놀라운 발전에감격하여 어쩔줄몰라하였다. "수녀님들이 잘 가르쳐 주신 덕분이니?" 아버지가 물었다.
소년은 머리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예요."
"일대일 개인교습 덕이니? 동급생들끼리 서로 교습해 준 거니?"
"아뇨."
"교과서니? 교사들이니? 교과과정이 훌륭했던 거니?"
"그런 게 아니고요," 아들이 말했다, "맨 첫 날, 제가 학교 건물 정문에 들어섰을 때 웬 녀석이플러스 부호에 못박혀 있는걸 보고, 여긴 진짜 장난이 아니로구나 하고 깨달았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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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School
For nearly two hours he toiled away in his room - with math books strewn about his desk and the surrounding floor. He emerged long enough to eat, and after quickly cleaning his plate, went straight back to his room, closed the door and worked feverishly at his studies until bedtime.
This pattern of behavior continued until it was time for the first quarter's report card. The boy walked in with it unopened - laid it on the dinner table and went straight to his room. Cautiously, his mother opened it and, to her amazement, she saw a large red 'A' under the subject of Math.
Overjoyed, she and her husband rushed into their son's room, thrilled at his remarkable progress. "Was it the nuns that did it?" the father asked.
The boy shook his head and said, "No."
"Was it the one-to-one tutoring? The peer-mentoring?"
"No."
"The textbooks? The teachers? The curriculum?"
"No", said the son. "On that first day, when I walked in the front door and saw that guy nailed to the plus sign, I KNEW they meant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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